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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사진 시신유포에 이어 안경 발견 "또 논란?"…온통 구더기 '미궁(?)'

유병언 사진 시신유포에 이어 안경 발견 "또 논란?"…온통 구더기 '미궁(?)'

유병언 전 회장의 시신 발견 당시의 사진이 유포된 가운데 유병언의 것으로 짐작되는 안경이 발견되면서 또 논란이 되고 있다.

앞서 유병언 전 회장의 사진이 온라인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빠른 속도로 퍼져나갔다.

유포된 사진은 유병언 전 회장의 시신이 발견됐을 당시 찍힌 것으로 추정되며 풀에 누워있는 시신이 유병언 전 회장이라고 하기에 뼈가 드러날 정도로 너무 심하게 부패돼 알아보기 힘들다.

유병언 전 회장의 시신 사진 속 다리는 가지런히 놓여있었으며 시신 주변의 꺾여 있는 풀이 누가 자리를 마련한 듯 보인다. 가슴 부분이 부풀어 올라 있으며, 배 부분은 완전히 꺼진 채 사람 형체만 남아 있으며 유 씨의 흰 머리카락의 형태는 알아 볼 수 없다.

이에 전문가들은 "양다리가 다 쭉 뻗어 있다. 시체를 옮기는 과정에서 발을 잡아서 생긴 것으로 추정된다"며 "그 자리에 사망했더라도 누군가가 이렇게 손을 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체의 키가 큰 점, 시체가 80% 이상 백골화될 정도로 충분한 시간이 지났음에도 그 주변에 잔풀을 찾아보기 힘들다는 점 등 시신이 처음부터 그 자리에 있었는지에 의문점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오늘(24일) 오전 10시쯤 송치재 가든에서 500m 정도 떨어진 지점에서 유 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안경을 발견해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혀 검경 수사에 대해 누리꾼들의 불만이 쇄도 하고 있다.

유병언 시신 사진에 이어 안경까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갑자기 어디서 안경이 나온거지?", "이게 무슨 소리야", "사진은 진짜 유병언이 맞을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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