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는 2000년 이후 지금까지 모두 6차례 구제역이 발생했으나 봄철 또는 겨울철에만 발생해 날씨가 뜨거운 여름철은 구제역과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관계 전문가들은 "구제역 바이러스는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는 활성화가 덜 될 뿐 사멸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열대우림 기후를 보이는 베트남·태국·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는 물론 아프리카 지역에서 구제역이 상시 발생하는 것은 구제역 바이러스가 기온과 상관없다는 점을 잘 보여준다"고 설명했습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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