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영신고가 제28회 전국시도대항 장사씨름대회 고등부 단체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영신고는 29일 문경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고등부 단체전 결승전에서 부평고에 2대4로 져 2위에 머물렀다. 영신고는 먼저 경장급(70kg 이하)과 소장급(75kg 이하)에서 두 판을 내줬다. 이어 영신고는 청장급(80kg 이하)을 따낸 후 용장급(85kg 이하)을 내줘 1승3패로 밀렸다.
이 상황에서 영신고는 2패 이상 뒤졌을 때 사용할 수 있는 선택권으로 장사급(130kg 이하) 경기를 먼저 펼쳐 승리를 챙겼다. 그러나 영신고는 6번째 판인 용사급(90kg 이하)에서 김석현이 패하면서 2승4패로 주저앉았다.
또 이번 대회 고등부 개인전에서 문경 문창고 이재섭이 소장급, 상주공고 임성길이 용사급에서 각각 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김교성 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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