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음대에서 작곡을 전공한 정헌(32) 씨가'2014년 빈 국제 음악제'(Wiener Musikseminar International masterclasses and Competition 2014) 지휘부문 콩쿠르에서 3위에 올랐다. 1970년부터 시작된 빈 국제 음악제는 매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세계적 대회다.
공모를 통해 피아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클라리넷, 플루트, 성악, 지휘 등을 전공하는 학생들을 선발, 전공 레슨을 하고 음악회와 콩쿠르 참가 기회를 제공한다. 정 씨가 수상한 지휘 과정은 격년으로 개최하고 있다. 정 씨는 이번 콩쿠르에서 브루크너 교향곡 4번 2악장을 지휘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2008년 2월 영남대 음악학부(작곡전공)를 졸업한 정 씨는 2009년 10월부터 현재까지 오스트리아 그라츠 국립 음악예술대학교 지휘과에 재학 중으로, 오는 10월 같은 대학원 석사과정에 입학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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