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올 상반기 사전예방감사작업의 하나인 원가심사를 통해 모두 417건 4천71억원의 사업을 심사, 365억원의 재정 절감 효과를 봤다고 21일 밝혔다. 분야별로 보면 공사 235건 299억원, 용역 106건 62억원, 물품 등 76건 4억원이다.
수변테마파크 조성사업 및 도로 확장'포장공사에서 가설방음벽 높이와 연장 수량 등을 조정, 18억원을 줄였고 관광지 조성공사와 생태하천 복원사업에서도 현장 맞춤형 설계 기준에 맞게 공사를 했더니 약 14억원을 감축시킬 수 있었다고 경북도는 밝혔다.
경북도는 도와 시'군이 추진하는 공사와 용역, 물품구매, 설계변경 등의 적정성 여부 등을 심사, 현장 여건에 적합한 맞춤형 공법을 도입해 향후 추가적으로 재정을 더 아낄 계획이다.
특히 원가심사기법 노하우를 공무원들끼리 공유하기 위해 원가심사 기준 기법 등을 수록한 '계약원가 심사업무편람'을 만들어 공무원들에게 나눠줬다.
김종환 경북도 감사관은 "그동안 감사는 공무원들을 혼내는 것으로 인식돼왔다"며 "하지만 이제는 사전 예방적 감사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이 연장선에서 원가심사를 강화, 납세자들의 혈세를 한 푼이라도 아낄 것"이라고 말했다.
원가심사를 통해 절감된 재정은 일자리 창출에 재투자되는 등 지방재정 효율화에 기여할 것으로 경북도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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