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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혈경영 부르는 골프장 중과세 폐지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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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골프장 대표자 협의회

연간 이용객 3천만 시대를 앞두고 있는 골프장업계가 카지노나 경마장보다 더 높은 세율이 적용되고 있는 골프장 중과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여론이 많다. 골프장경영협회는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사진은 이달 20일 대구 팔공CC에서 열렸던 한국골프장경영협회 산하 영남권 모임인 영우회 총회.
연간 이용객 3천만 시대를 앞두고 있는 골프장업계가 카지노나 경마장보다 더 높은 세율이 적용되고 있는 골프장 중과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여론이 많다. 골프장경영협회는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사진은 이달 20일 대구 팔공CC에서 열렸던 한국골프장경영협회 산하 영남권 모임인 영우회 총회.

(사)한국골프장경영협회 소속의 영남지역 골프장 대표자 협의회(이하 영우회'회장 전태제 대구CC 대표)가 골프장 중과세 폐지를 내용으로 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이를 정부와 국회에 전달하고 세법개정의 필요성을 호소하기로 했다. 이들이 이처럼 집단행동에 나서기로 한 것은 전국에 546개의 골프장이 출혈경영을 하고 있는 상황을 더 이상 방치할 경우 골프장 경영악화 상황은 개선될 가능성이 전혀 없다는 판단을 했기 때문이다.

이달 20일 팔공CC(대표 박한석)에서 열린 영우회 회의에서 회원사들은 "골프 관련 산업이 경제유발 효과가 수조원에 이르는 상황에서 세계에 유례가 없는 골프장 중과세는 반드시 폐지되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회원사들은 이날 "골프대중화를 위해 사치업종으로 분류해 세계에서 최고의 세율을 적용하고 있는 세법은 개정되어야 한다"며 "골프장이 사치업종이 아닌 국민 대다수가 이용하는 스포츠레저산업으로 육성 발전시키겠다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지난해 골프장 내장객수가 2천700만 명에 이를 정도로 골프는 사치업종이 절대 아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들은 카지노의 4.2배, 경마장의 24배에 이르는 개별소비세는 말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 밖에도 골프산업 부도위기 극복을 위한 조세제도 개선에 대하여 심도있는 논의을 앞으로 더 해나가기로 하고 이 같은 결의문을 채택하였다. 이들은 이날 결의문 채택을 계기로 한국골프장경영협회 차원에서 정부와 국회 등 각계를 대상으로 한 홍보 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동관 기자 dkd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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