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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자전거도로 '위태위태한 따르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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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방 둑에서 물이 새어나온 봉화 금봉저수지 방수로가 부실 시공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봉화 금봉저수지 제방 둑에 사석 쌓기를 하면서 다짐작업을 제대로 하지 않고 무작위로 시공했다는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 마경대 기자
제방 둑에서 물이 새어나온 봉화 금봉저수지 방수로가 부실 시공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봉화 금봉저수지 제방 둑에 사석 쌓기를 하면서 다짐작업을 제대로 하지 않고 무작위로 시공했다는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 마경대 기자

대구환경운동연합은 지난달 정기모니터링을 통해 경북 칠곡군 왜관읍 금남리 칠곡보와 강정고령보 사이 낙동강 자전거도로의 오른쪽 경사면이 50m가량 '측방침식'으로 붕괴된 것을 발견했다고 2일 밝혔다.

측방침식은 하천의 옆 방향으로 침식 작용이 활발하게 일어나는 현상으로 강이 운반하는 모래와 자갈이 곡류의 공격사면(침식을 받는 쪽의 경사면)을 강한 힘으로 깎아내리는 것을 말한다.

대구환경운동연합은 "경사면이 붕괴된 지점은 지난해에도 측방침식으로 일부가 무너져 수억원을 들여 저수호안공사를 해둔 곳인데도 또다시 같은 지점이 붕괴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형상 이곳은 수량이 많아지면 거센 강물이 강력히 들이치는 곳으로 애초에 자전거도로를 만들면 안 되는 곳"이라고 덧붙였다.

이 단체는 또 "지난해 경북 구미시 동락서원 옆 낮은 언덕도 측방침식으로 무너졌고, 달성보 아래 25번 국도변 제방 쪽으로도 측방침식이 심각하게 발생해 보수공사를 실시했다"며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경사면이 붕괴된 자전거도로를 우선 잠정적으로 폐쇄하라"고 촉구했다.

정수근 대구환경운동연합 생태보전국장은 "4대강 사업 이후 강의 물리적 환경이 바뀌면서 녹조라떼와 큰빗이끼벌레, 측방침식 등 각종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창훈 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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