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사진가 김영하 작품전이 16일(화)부터 21일(일)까지 경주예술의 전당 알천전시장에서 열린다.
경주 출신인 김 작가는 잘 찍은 사진이 아니라 좋은 사진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소중한 우리 문화재를 사진으로 남기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스탄불 in 경주 2014'(12~22일)에 맞춰 마련한 이번 전시에서는 고향 경주의 속살을 마음으로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김 작가의 작품은 자신에게 말을 걸어온 대상을 기교 없이 담백한 프레임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전시 작품 배열도 자신의 촬영 동선을 따라 구성한다. 이는 관람객들이 자신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자연스럽게 자신과 호흡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또 감상을 관람객들의 몫으로 남겨 두기 위해 사진 제목은 모두 비워 두었다. 김 작가는 "아는 만큼 보이고 보는 만큼 알게 된다는 말이 있다. 경주는 올 때마다 감상에 빠져 들게 하는 곳이다. 우리 문화재의 우수성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이번 전시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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