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옛 제일모직 본사 등…이재용 부회장 '대구 투어'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박 대통령 일정 끝까지 자리 지키며 안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5일 공식적으로는 대구를 첫 방문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대구 무역회관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 확대 출범식과 대구 창조경제단지 예정 부지(대구 칠성동 옛 제일모직 본사) 방문 일정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삼성그룹 차기 리더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 부회장이 대통령 행사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 지난해 6월 중국을 방문한 박 대통령이 시안(西安)에 건설 중인 삼성 반도체 공장을 방문했을 때 이 부회장은 직접 안내를 맡았다.

이 부회장은 옛 제일모직 본사 로비에 전시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사진을 박 대통령에게 보여주며 "기록을 보면 박정희 전 대통령께서 이곳 제일모직을 세 번 방문하셨다"고 소개했다.

이 부회장은 또 본관 2층 이병철 선대 회장의 집무실 비품들을 둘러보던 중 '말' 그림을 한동안 쳐다보며 남다른 회상에 빠지기도 했다.

이어 이 부회장은 대구 중구 인교동의 삼성상회와 이병철 선대 회장 고택 골목투어를 했다. 이 부회장은 고택 입구 안내판의 글씨를 일일이 다 읽으며 큰 관심을 나타냈고, 고택 관리인과 선대 회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깊은 생각에 잠기기도 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미국은 베네수엘라의 마두로 정권을 '외국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유조선 출입을 전면 봉쇄하며 압박을 강화하고 있으며, 군 공항 이전과 취수원 이...
두산그룹이 SK실트론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의 반도체 생태계가 주목받고 있다. SK실트론은 구미에서 300㎜ ...
서울 광진경찰서가 유튜브 채널 '정배우'에 게시된 장애인 주차구역 불법 주차 신고와 관련한 경찰의 대응에 대해 사과하며 일부 내용을 반박했다.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