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에서 21년간 일한 뒤 지난 8월 퇴직한 남철호(58'사진 오른쪽) 씨가 16일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노석균 총장에게 장학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영남대 캠퍼스 환경 관리를 담당한 남 씨는 "학교에서 받은 혜택을 돌려줄 수 있는 일이 없을까 늘 고민해왔다. 생각만 해오다가 퇴직하고 나서야 이렇게 장학금을 기탁하게 돼 오히려 부끄럽다.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학생들이 공부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 씨는 영남대 재직 시절에도 직원장학회를 통해 매달 월급의 1%를 꾸준히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한 1천만원도 직원장학회에 장학기금으로 적립돼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영남대 직원장학회(회장 김상수)는 '월급 1% 사랑 나눔' 실천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영남대 직원장학회는 2008년 7월 처음 결성돼 현재까지 모두 3억4천만원의 장학기금을 적립했고, 2009년부터 지금까지 총 20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 6천만원을 지급했다.
이상준 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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