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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조 신용카드 복제' 귀화 파키스탄인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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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청은 29일 외국에서 들여온 카드 복제기와 복제 프로그램을 이용해 위조 신용카드를 만들고, 이를 사용한 혐의로 신용카드 위조 조직 5명을 붙잡아 파키스탄에서 귀화한 총책 A(45)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위조 카드의 결제를 도운 카드가맹점 업주 B(47) 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12년 6월부터 올해 7월까지 대구 달서구의 모텔 등에서 태국에서 들여온 카드 복제기와 복제 프로그램에 미리 수집한 외국인 등의 개인정보를 입력하는 방법으로 위조 신용카드 50매를 복제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A씨 등 일당이 만든 위조 카드를 자신의 카드단말기를 통해 사용토록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국내에서 복제카드를 사용했을 때 신용정보가 노출된 현지의 외국인에게 사용금액이 카드사로부터 청구된다는 점을 노려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며 "실제 복제카드를 통해 이들이 얼마를 찾아갔는지는 현지 피해자의 신고 등 국제적인 공조 수사를 통해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이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최두성 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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