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시장은 추석 연휴가 끝나고 본격적인 가을 이사시즌을 맞아 매매와 전세 모두 소폭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소형이 전체 시장을 주도했지만 중소형 아파트들이 최근 상승세가 높아 주춤한 반면 중대형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대구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 2주간 0.19%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약간 올랐다. 이 시기는 보통 달서구, 북구, 달성군이 시장을 주도하는 데 반해 최근 이들 지역이 주춤한 가운데 동구, 수성구의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
지역별로는 동구가 0.48%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어 수성구 0.33%, 남구와 중구가 0.30%, 달성군 0.09%, 달서구와 북구가 0.06%의 변동률을 보였다.
아파트 면적별로 보면 66㎡ 이하가 0.02%, 66~99㎡ 미만이 0.13%, 99~132㎡ 미만이 0.24%, 132~165㎡ 미만은 0.22%, 168㎡ 이상이 0.15%의 변동률로 조사됐다.
지역 전세시장은 같은 기간 0.16%의 변동률을 보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세시장은 가을 이사시즌의 영향으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데 매물이 없어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일부 매물들은 호가가 높아 전세 세입자와의 괴리감이 커지고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동구가 0.48%의 변동률을 기록했으며 수성구 0.27%, 중구 0.24%, 북구 0.09%, 달서구 0.05%, 남구 0.04%, 달성군 0.03% 순이었다.
아파트 면적별로 보면 66~99㎡ 미만이 0.13%, 99~132㎡ 미만이 0.20%, 132~165㎡ 미만은 0.15%, 168㎡ 이상이 0.14%의 변동률을 나타냈다.
임상준 기자 new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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