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비리로 '사고기관'이라는 지탄을 받았던 대구 테크노파크(TP)가 권업 원장 부임 50여일 만에 조직 분위기 추스르기에 나서고 있다.
대구TP는 최근 '일하기 좋은 직장 만들기 테스크포스'를 구성, 13일 경북 칠곡군 평산 아카데미에서 직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체인지 투게더 워크숍'을 개최했다.
대구TP는 지난 8월 말 권 원장이 취임한 뒤 부서별 업무보고와 직원 인터뷰 등을 통해 자체 진단한 결과 '부서간 융합 및 조직문화 활성화'가 급선무라고 판단, 이를 바탕으로 조직운영의 올바른 해결책을 찾기 위해 일하기 좋은 직장 만들기 테스크포스를 만들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전문가 특강과 함께 참가자들이 일하기 좋은 직장 만들기를 주제로 정확한 자가 진단 및 해결 방법에 대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대구TP는 이날 워크숍에서 내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기된 과제에 대한 실행방안을 마련,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또 이를 통해 각 부서간 협업을 기반으로 창조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공동사업 발굴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최병고 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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