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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총장 1순위 후보 김사열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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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위원 교내 36·외부 12명 참여

17일 경북대학교 글로벌플라자에서 열린 제18대 경북대학교 총장 임용후보자 재선정에서 총장 1순위 후보자로 선출된 김사열 생명과학부 교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msnet.co.kr
17일 경북대학교 글로벌플라자에서 열린 제18대 경북대학교 총장 임용후보자 재선정에서 총장 1순위 후보자로 선출된 김사열 생명과학부 교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msnet.co.kr

경북대가 사상 초유의 총장 공백 사태를 끝맺을 수 있게 됐다.

경북대는 17일 총장임용후보자 재선정을 통해 김사열(58) 경북대 생명과학부 교수를 제18대 경북대 총장 1순위 후보자로 선출했다. 2순위 후보자는 김상동(55) 수학과 교수이다.

경북대 총장임용후보자 선정관리위원회는 이날 무작위 추첨을 통해 총장임용후보자 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 추천위원회는 후보자 소견 발표와 합동토론회 및 질의'응답 등을 거쳐 비밀투표로 1, 2순위 후보자를 뽑았다. 추천위원은 모두 48명으로, 교내 36명(교수 31명'직원 4명'학생 1명)과 외부위원 12명이 참여했다.

이날 투표는 5차례 걸쳐 이뤄졌다. 전체 총장 후보자 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1차 투표에서 5명을 추린 뒤, 2차 투표에서 3명으로 압축했다. 마지막 1, 2순위 후보자를 가리는 3차 투표에서는 과반(24표) 규정 기준을 만족할 때까지 3차례 더 투표를 진행했다. 마지막 투표에서 1순위 김사열 후보자는 29표, 2순위 김상동 후보자는 19표를 각각 기록했다.

김사열 후보자는 이날 "경북대 총장이 지역사회와 소통하지 않는다는 비판이 있다. 소통을 위해 발로 뛰며 지역 사회를 위해 혼신을 다하는 총장이 되겠다"며 "학교 안에서는 편안한 총장으로 구성원의 소리를 낮은 자세에서 듣고, 교직원의 신분 보장과 자율적인 연구를 위해 어떤 외압이라도 막아내겠다"고 했다.

김 후보자는 경북대 사범대 생물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미생물분자유전학을 전공했고, ▷대통령자문 교육혁신위원회 전문위원 ▷경북대총동창회 사무처장 ▷교수회 부의장 등을 역임했다.

경북대는 이달 중 교육부에 1, 2순위자를 총장 후보자로 추천한다. 이후 신원조사, 국무회의 심의 등을 거쳐 대통령이 제18대 경북대 총장을 임명한다. 통상 1순위자가 총장으로 임명된다. 임명 절차를 감안하면, 연말 또는 내년 1월 초에 신임 총장 임명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상준 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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