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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시진핑 '5번째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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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중 베이징 APEC 참석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 달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정상회담을 갖는다.

제14차 한중지도자포럼 참석차 방한한 탕자쉬안(唐家璇) 전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은 21일 오후 청와대에서 박 대통령과 면담한 자리에서 "박 대통령께서 보름 후에 베이징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러 가실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때 시진핑 국가주석께서 대통령님과 중요한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과 시 주석의 회동은 다음 달 정상회담을 포함해 취임 이후 6번째이며, 정상회담은 지난 7월 시 주석 방한 때와 지난해 러시아에서 열린 선진 20개국(G20) 정상회의를 비롯해 5번째다.

탕 전 국무위원은 이날 "며칠 전 대통령께서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아셈 정상회의 기간에 리커창(李克强) 총리와 성공적인 회담을 가졌다"면서 "중국 언론에서 이번 회동에 대해 보도를 많이 했고, 두 분께서 같이 하신 공동인식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또"대통령께서는 한국의 정상일 뿐만 아니라 우리 중국에서 존경을 많이 받고 있는 귀한 손님이고, 중국 국민들에게 친근감을 많이 준 우리의 친구라고 부를 수 있다"며 "우리 중국에서 대통령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널리 알려져 있다"고 했다.

박 대통령은 "작년에 뵌 것으로 기억이 나는데, 이렇게 다시 건강한 모습을 뵙게 돼 참 반갑다"고 하자, 탕 전 국무위원이 "대통령님 덕분에…" 라고 대답해 배석자들이 웃음을 터뜨렸다.

박 대통령은 또"탕 전 국무위원께서 퇴임 후에도 이렇게 한중관계 발전을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계신게 인상적"이라며 "한국과 중국의 관계 발전에 대해 깊은 식견과 애정을 갖고 계신 탕 전 국무위원께서 앞으로도 두 나라를 위해 좋은 활동을 많이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박 대통령은 탕 전 국무위원과 남북 2차 고위급 접촉, 최근 북한 도발과 관련한 내용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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