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학교 '중남미중심 신흥지역 맞춤형 글로벌융합인재양성사업단'(중남미사업단)과 중남미센터가 27일부터 31일까지를 '멕시코 주간'으로 정하고 교내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멕시코 주간'은 멕시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유학이나 취업, 교류 증진 등을 위해 마련됐다. 주한 멕시코 대사의 특강, 멕시코의 장학제도 소개, 민속공연, 사진전 등이 이어졌다.
호세 루이스 베르날 로드리게스 주한 멕시코 대사는 27일 대구가톨릭대를 방문해 '한국과 멕시코의 협력관계'를 주제로 특강했다. 멕시코의 역사와 문화, 한국과의 외교, 무역 현황 등을 자세히 소개하고, 21세기 상호동반자적 관계를 위해 양국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멕시코 대사관은 28일 학생들에게 멕시코 정부의 장학제도를 소개했다.
28일에는 멕시코의 전통축제인 '죽은 자의 날'을 선보였다. 죽은 자의 날은 죽은 자들이 일 년에 한 번 이승의 가족과 친구를 만나기 위해 찾아오는 날로, 살아있는 사람들은 음식, 꽃, 촛불로 죽은 자를 환영하는 제단을 차려놓고 죽은 자를 기린다. 멕시코 대사관 문화홍보관이 참석해 죽은 자의 날의 의미와 제단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고, 멕시코 출신 학생들이 민속춤을 추었다.
멕시코의 역사와 자연을 볼 수 있는 사진전(작가 손대현)도 27~31일 중앙도서관과 성예로니모관에서 열리고 있다. 팔랑케궁전을 비롯해 신전, 벽화 등 마야 및 아즈텍 문명의 유적들을 볼 수 있다.
사업단은 이에 앞서 중남미 지역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글로벌 취업역량을 높이기 위해 24~25일 문경에서 '중남미 초청강연회'를 열고 문경의 잉카'마야박물관을 견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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