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남산동의 '(주)남산골 전통두부'(대표 박윤명)가 안전행정부 주관 2014 마을기업 지정심사에서 '마을기업'으로 신규 지정됐다.
남산골 전통두부는 칠곡군 콩 연구회 및 군위농협과 콩 매입 계약을 체결, 100% 국내산 콩과 가마솥을 이용한 전통방식으로 두부를 만들어 판매해오고 있다. 수익금의 30%는 마을 복지기금으로 조성하기도 했다. 이번 마을기업 선정을 계기로 현재 4명인 직원을 6명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남산골 전통두부는 특히 대구시 중구 남산동에 위치하고 있어 대구근대골목투어 관광객에게 인기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녀회 및 인근 식당 등과 협약을 체결해 1일 평균 200모가량을 판매하고 있으며, 꾸준한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
남산골 전통두부 박윤명 대표는 "앞으로 녹차두부, 차별화된 청국장 등 시제품을 개발해 안전한 먹거리 개발과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0년 이후 대구에서는 총 78개 마을기업이 지정됐다. 분야별로는 식품이 25개, 문화 23개, 농업 18개 등이다. 마을기업에 지정되면 1차 5천만원, 2차 3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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