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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적극 추진 시민원탁회의 실효성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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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철환 대구시의원, "갈등만 조장 우려"

오철환 대구시의원(기획행정위원회)은 대구시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시민원탁회의의 실효성에 대해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오 시의원은 "대구시가 시민원탁회의를 통해 채택된 결론이라는 것이 지극히 일반적이고 통상적인 내용뿐"이라면서 "기존 여론조사나 사회통계를 통해 알려진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결론을 이끌어 내기 위해 굳이 많은 세금을 써가면서 시민원탁회의를 해야 하는지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또 "전문적인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하면 (시민원탁회의보다) 더 풍성하고 유의미한 콘텐츠가 훨씬 더 많이 도출될 텐데 구태여 시민원탁회의를 계속 고집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며 "시민의견을 수렴하고 소통한다는 명목으로 시민단체를 앞세워 갈등만 조장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고 우려했다.

각 동의 주민자치위원회, 구'군 의회, 시의회 등 기존 시스템을 통해서도 마음만 먹으면 충분히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을 잘 할 수 있다는 것이 오 시의원의 주장이다.

이에 대해 황종길 대구시 시민행복국장은 "(시민원탁회의에 대한) 시민 참여도가 높았고 참여한 시민들의 반응과 만족도도 비교적 좋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계속 실시할 계획"이라면서 "하지만 앞으로 좀 더 치밀한 계획을 세워 시의회의 우려를 불식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석민 기자 sukm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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