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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신화랑 풍류벨트' 3년 만에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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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신 장군과 역사 여행할까

경산
경산 '신화랑 풍류체험벨트 사업'이 착공 3년 만에 완공됐다. 신화랑 풍류체험벨트조성 사업 준공식이 끝난 후 시민들이 김유신 장군 동상 및 군사 조형물을 돌아보고 있다. 경산시 제공

경북의 3대 문화권 문화'생태 관광기반조성사업의 하나로 시작된 경산 '신화랑 풍류체험벨트 사업'이 착공 3년 만에 완공됐다.

경산시는 18일 압량면 부적리 마위지 현장에서 신화랑 풍류체험벨트 조성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경산지역 신화랑 풍류체험벨트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38억원이 들어갔다. 김유신 장군이 압독주 군주로 있을 때 군사 조련을 했던 병영유적과 말에게 물을 먹인 곳으로 전해져 오는 마위지를 한데 묶어 역사 체험과 휴식공간으로 만들었다.

지난 3년 동안 경산병영유적(사적 218호)인 제1, 2연병장에 잔디마당 조성과 진입로를 정비했다. 또한 마위지 조경사업에 김유신 장군이 말을 타고 달리는 모습과 병사의 군상을 함께 묘사하고, 장군의 일대기를 스토리로 표현한 부조 벽도 설치됐다.

마위지 둘레에 야간경관 LED 조명등을 설치, 연못과 조형물이 잘 조화된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는 휴식공간도 조성했다.

하지만 지역 문화계 일각에서는 "신화랑 풍류체험벨트 사업이 당초 취지에 맞게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하는데 경산 병영유적은 사적으로 지정돼 있어 신화랑 관련 체험공간으로 꾸밀 수 없다. 또 역사적 입증이 부족한 마위지에 대해 32억원을 투입해 호 안을 석축으로 쌓고 높이 5m의 인공폭포를 조성하는 등 인공조형물을 통한 근린공원조성 사업을 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편 신화랑 풍류체험벨트 조성사업은 유교, 가야, 신라 등 3대문화권사업의 선도사업이다. 신라문화의 핵심 거점인 경주, 청도, 영천, 경산을 중심으로 화랑정신을 체험, 교육, 계승하기 위해 2010년부터 2016년까지 7년간 모두 2천295억원이 투입되는 국책사업이다.

경산 김진만 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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