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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시내버스 노선 조정 혁신도시 운행 대폭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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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는 지역 운송업체인 대한교통㈜의 시내버스 노선 일부를 다음 달 1일 개편할 예정이다.

이번 개편은 혁신도시 내 순환노선 증설과 그동안 대중교통 비수혜 지역이었던 벽지노선 신설 등을 주요 골자로 한다. 또 직지사행 노선의 운행 횟수를 늘리는 반면, 이용이 저조한 일부 노선 폐지 및 운행 횟수 감축, 읍면동 및 주민건의사항 일부 반영, 기타 개편에 따른 운행시간 일부 조정 및 노선번호 조정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

개편에 따라 그동안 1개 노선, 6회 운행을 하던 김천혁신도시에는 10개 노선, 25회로 버스운행 횟수가 대폭 늘어난다. 또 김천의 대표적 관광지인 직지사행 버스도 53회에서 67회로 늘어 20분 간격이던 버스 운행 시간이 15분 간격으로 줄어들게 돼 김천을 찾는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대형차량 운행이 곤란한 증산면 수도리, 지례면 거물리 등 오지마을에는 중형버스를 이용한 노선을 신설해 주민들의 버스 이용 기회를 늘렸다. 더불어 비수익노선 일부를 과감히 폐지하고 운행 횟수를 줄여 운송업체의 경영개선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버스노선 개편을 위해 김천시는 중형버스 3대와 대형버스 2대 등 개편에 필요한 차량 5대를 운송업체 측에 지원했으며 대한교통 측은 증차차량 운행에 따른 운수종사자 6명을 신규 보충했다.

박세천 교통행정과장은 "이번 개편으로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임직원들의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되고 터미널에서 출발해 직지사로 운행하는 버스의 횟수가 늘어나 환승 연계로 지역 관광산업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며 "KTX역사 앞 택시의 단거리 운행 거부로 인한 민원도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개편에 따른 시내버스 시간표는 대한교통(432-7601~3)이나 김천시청홈페이지(생활정보-교통정보), 각 읍면동사무소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아포'구미행 노선은 이번 개편에서 제외됐다.

김천 신현일 기자 hyuni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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