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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국내 암 발생률 1위 갑상선암, 과연 '착한 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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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명의 3.0' 21일 오후 9시 50분

EBS 명의 3.0 '암, 희망을 말하다-갑상선암' 편이 21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갑상선암은 다른 암에 비해 완치율이 높고, 수술 후 금방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다. 일명 '착한 암'으로 불리는 까닭이다. 갑상선암은 최근 5년 상대생존율 99.8%를 달성했다. 199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재발률 30%에 사망률 10%를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눈부신 발전이다. 하지만 환자 수는 급격히 늘고 있다. 어느새 국내 암 발생률 1위 암으로 올라섰다. 2002년 5천400여 명이었던 것이 2011년 4만 500여 명으로 10년 사이 8배로 늘었다.

갑상선암 환자 대부분은 건강 검진으로 암의 징후를 발견한다.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고, 말기는 돼야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비교적 가벼운 암인 까닭에 일부 환자들은 "수술을 안 할 수는 없느냐"고 묻기도 한다. 최근 5㎜ 이하 암의 수술 여부에 대한 논란이 뜨겁기 때문이다. 일부 환자들은 수술 후 후유증을 호소한다. 한 40대 여성은 갑상선 전절제 수술을 받고는 피로와 우울증에 시달려 수면제를 먹으며 인고의 시간을 보냈다. 그렇다면 갑상선암 수술을 꼭 해야 하는 기준은 무엇일까. 갑상선암 수술 권위자 이규언 교수는 "암의 크기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암의 진행 속도, 위치, 전이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규언 교수는 2004년 세계 최초로 '양측 겨드랑이-유륜 접근 수술법'을 개발했다. 실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해외 유명 출판사에서 펴낸 갑상선 수술 관련 교과서에 저자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 교수가 갑상선암의 모든 것을 시청자들에게 자세히 소개한다.

황희진 기자 hh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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