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이종인)은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김종경)과 함께 17~21일 고준위폐기물 처분기술 개발을 위한 '제13차 IAEA 방사성폐기물 지하처분연구시설(URF) 네트워크 연차회의'를 경주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방폐장)과 대전 원자력연구원에서 열었다.
아시아에서 처음 열린 이번 회의에는 한국'미국'일본'프랑스'독일 등 19개국 23개 기관의 사용후핵연료 처분연구자 30여 명이 참석해 고준위폐기물 관리정책과 지하처분 연구시설을 통한 처분기술 개발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회원국별 기술동향 발표를 비롯해 IAEA(국제원자력기구) 카트너 박사가 '미국 유카산 처분장의 안전성 평가방법'을 소개했고, 한국원자력환경공단 강철형 부이사장이 '우리나라의 방사성폐기물 관리 현황'을 소개했다. 아울러 회의 참석자들은 21일 경주 방폐장을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현장 토론을 벌였다.
IAEA 방사성폐기물 URF 네트워크는 회원국간 고준위폐기물 처분 정책과 기술 정보를 공유하고,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심지층 처분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2001년 처음 발족했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지하처분연구시설을 운영 중인 11개국을 포함해 34개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오스트리아 IAEA 본부와 회원국에서 번갈아 연차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방폐물처분 전담기관인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2012년부터 URF 네트워크 참여기관으로 등록해 각국의 방사성폐기물 심지층 처분 실증연구, 교육 및 기술교류를 추진하는 등 선진 지하처분연구시설 운영국들과의 국제협력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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