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양 산골서 듣는 모차르트는 어떤 맛일까

경북도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

경북도립교향악단 제142회 정기연주회가 26일(수) 오후 7시 30분 영양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다. 경북도립교향악단이 제5대 이동신 상임지휘자를 맞이한 뒤 두 번째로 연주하는 무대다. 성공적인 취임음악회로 호평받은 이동신 지휘자와 경북도향이 경북 중에서도 오지에 속하는 영양군을 찾아 신선한 음악을 선물한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우리에게 친숙한 모차르트의 음악으로, 이동신 지휘자의 해설을 곁들여 보다 쉽게 음악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후궁으로부터의 유괴' 서곡으로 문을 연 뒤 '신포니아 콘체르탄테 K.297b 1악장'을 경북도향 수석 단원인 오보에 박선경, 클라리넷 권승전, 바순 허상미, 호른 박세은의 협연으로 연주한다.

바리톤 제상철과 소프라노 이윤경의 목소리도 감상할 수 있다. 제상철은 C단조 미사 중 '당신을 찬양합니다'와 오페라 중 '더 이상 날지 못하리'를 연주한다. 또 중 '나에게 그대의 손을, 연인이여'와 중 '파 파 파파게나'를 소프라노 이윤경과 함께 듀엣으로 들려준다.

경북도향의 이날 연주는 교향곡 35번 '하프너'로 마무리한다. 전석 초대. 053)324-7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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