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준상이 암 투병 중인 뮤지컬배우 이정열과의 애틋한 우정을 표해 눈길을 끌고있다.
유준상은 25일 오전 방송된 SBS 교양 '좋은 아침'에 출연해 '아내 홍은희도 못 말리는 두 번째 꿈'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유준상은 뮤지컬 '그날들'에 함께 출연 중인 이정열과 함께 제주도 송악산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유준상과 이정열은 '말 두 마리'를 열창하며 우정을 나눴다.
이정열은 "하루는 문자가 왔는데 난데없이 '친구, 몸이 아프네 그런데 아파보니까 알겠네 자네가 얼마나 힘들었을까'라고 했다"며 유준상이 보낸 문자메시지를 대신 전했다.
이에 유준상은 "아파보니까 알게 되는 거예요. 정열이가 아플 때 얼마나 힘들었을까"라고 말했다.
이정열은 "준상이가 평소에 힘들다는 말을 한 번도 한 적이 없거든요. 우리가 농담 삼아서 '힘든 게 뭐야? 먹는 거야?'이랬는데"라며 "정해진 대사는 주고받지만, 우리끼리 이야기해요. 눈으로 '너 괜찮아?'라고 한다"고 말해 뜨거운 우정을 과시했다.
이정열 암 투병 소식에 누리꾼들은 "이정열 암 투병 힘내세요" "이정열 암 투병 꼭 이겨내세요" "이정열 암 투병 유준상과의 애뜻한 우정 훈훈"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2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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