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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따뜻한 겨울을 위해 정성으로 난로를 만드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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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극한 직업' 26일 오후 10시 45분

고유가 시대를 맞아 난방비 절감에 효과적인 난로가 인기다. 연탄, 장작 등 다양한 연료의 난로를 찾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바쁜 시기를 보내는 난로 공장이 있다. 이곳에서 만드는 제품은 바닥 난방까지 해결되는 주물 벽난로와 '목재 펠릿'이라는 연료를 이용한 현대식 난로다. 안전과 효율성, 그리고 경제성까지 갖춘 좋은 난로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을 하는 이들. 과학적 설계는 물론 아름다운 외형을 갖춰 실내 장식용품으로도 손색없는 난로를 만들고 있다. 특히 난로는 작은 실수나 착오가 커다란 사고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꼼꼼하게 작업해야 한다. 누구보다 뜨겁고 치열하게 겨울을 준비하는 이들의 현장이 이번 주 '극한 직업-난로 제작' 편을 통해 공개된다.

후끈한 열기로 가득한 주물 공장. 이곳에서는 평균 경력 30년의 주조원이 벽난로를 만드는 작업에 한창이다. 이들의 작업은 거푸집을 만드는 것으로 시작된다. 금형 틀에 흙과 경화제를 섞어 거푸집을 만들고 주입구에 쇳물을 붓는다. 1천800℃까지 치솟는 쇳물을 다루는 일은 늘 위험하다. 위험한 과정을 거쳐 주물을 만들어 내면 난로 공장으로 운반해 조립에 들어간다. 난로 조립은 용접이 중요하다. 가정용 난로인 만큼 연기가 새지 않게 꼼꼼히 틈을 메워야 한다. 쇠를 녹이며 올라오는 열에 매캐한 연기가 더해져 작업을 마치고 난 직원들의 몸은 녹초가 된다.

완성된 난로는 무게만 270㎏에 달해 설치하는 과정 또한 만만치 않다. 길이 3m에 이르는 연통 설치를 위해 벽을 깨는 작업까지 거쳐야 비로소 한 대의 난로 작업이 마무리된다.

이경달 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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