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이하 경북해양연구원)이 야생효모를 이용한 저독성 생물계면활성제 개발 등 다양한 연구 실적으로 국내외 기관으로부터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경북해양연구원이 개발한 생물계면활성제는 인체에 직접 사용해도 문제가 없을 만큼 안전성이 높고, 독성이 약해 친환경적인 화장품과 세정제 제조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일반적인 계면활성제는 독성이 높고 환경 잔류성 문제를 일으켜왔다.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신규 생물계면활성제에 대한 연구가 거의 진행되지 않아 경북해양연구원의 새로운 기능성 신물질 개발이 주목을 받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경북해양연구원이 신청한'야생효모가 생산하는 생물계면활성제 발굴'이란 연구과제에 대해 3년 동안 연구비를 국비로 전액 지원하도록 최근 결정했다. 해양생물로부터 더 많은 생물계면활성제를 발굴할 수 있도록 연구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국비지원을 요청해 반영된 것이다.
경북해양연구원은'오리오바시디움 균주로부터 생성되는 생물학적 계면 활성능을 지닌 신규 화합물'등의 연구로 국내 특허 5건, 해외 특허 2건의 등록을 마쳤고, 국제 저널(SCI) 논문 채택 등으로 연구 성과와 결과를 인정받았다.
김창곤 경북해양연구원장은 "새로운 해양효모를 대량으로 발굴해 부가가치가 높은 기능성 신소재를 개발함으로써 바이오산업의 발전과 생활환경 개선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울진 강병서 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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