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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문예 지망생들에게 "남이 아닌 자신만의 개성 드러나는 작품 많이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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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신춘문예 철'이다. 각 언론사에서 '신춘문예' 또는 '신인 작가 공모' 등의 이름으로 새로운 작가들을 찾는 창구를 활짝 열어두고 원고를 접수받는 중이다. 매일신문도 다음 달 10일까지 동시를 포함한 6개 부문에 대한 신춘문예 작품을 공모 중이다.

최춘해 작가 또한 매일신문 신춘문예로 정식 등단했다. 동시 작가로 오래 활동하다 보니 많은 동시 작가들이 신간을 내면 최 작가에게 한 권씩 보낸다. 최 작가는 책을 받으면 대부분 꼼꼼히 읽어보고, 때에 따라서는 작가에게 직접 조언을 해 주기도 한다. 최 작가는 지금 활동하는 동시 작가들의 작품에 대해 "어디서 어떻게 이런 톡톡 튀는 발상을 하는지 궁금할 정도로 좋은 작품들이 많다"며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었다.

신춘문예에 도전하는 많은 이들에게 최 작가가 던지는 한마디는 "개성 있는 작품을 써라"는 것이었다.

"작품을 내려는 사람들을 보면 지난해 수상작의 경향을 그대로 따라가려는 경향이 있더군요. 예를 들면 지난해에 동물을 소재로 한 작품이 호평을 받으면 다들 동물을 소재로 작품을 쓰더라는 것이지요. 작가의 궁극적 목표는 자신의 개성이 있는 작품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어떤 경향이나 흐름이 보이면 그것을 그대로 따라가려는 요즘의 풍조는 문제가 있어요. 부디 자신의 개성을 맘껏 드러내는 작품으로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랍니다."

이화섭 기자 lhssk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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