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동포 신은미 씨의 '북녘 어린이 돕기 토크 콘서트'가 어제 오후 대구 동성아트홀에서 보수단체의 반대시위 속에 열렸습니다.
앞서 재향군인회 등 보수단체 소속 300여 명은 재미동포 신은미씨와 황선 전 민주노동당 부대변인이 참여하는 토크 콘서트를 종북으로 규정하고 반대집회를 열었습니다.
경찰은 반대집회를 불법이라고 경고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4개 중대를 투입해 대치했습니다.
이날 두시간 가량 진행된 행사는 지역 보수단체의 반발로 주최측과 몸싸움이 벌어져 당초 예정보다 20여분 늦게 시작됐습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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