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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용학도서관 '사랑의 손잡기'…"독서로 한국 정착 도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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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과 독서지도 봉사자들의 소통 자리인 '사랑의 손잡기' 행사가 6일 수성구 용학도서관(범물동)에서 열렸다. 다문화가족과 책읽기 멘토들이 함께 참석한 이 행사는 다과회, 버블쇼, 윷놀이, 동화구연 순서로 진행됐다.

'다문화 동아리'는 도서관 접근이 쉽지 않은 다문화 결혼 이주 여성들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마련한 독서 문화 프로그램이다.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자녀양육과 건강한 가정생활을 도와주려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

다문화 동아리는 수성구 지산동과 범물동 일대에 거주하는 아홉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격주 1회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가정을 찾아가 맞춤 독서를 실시하고 있다.

봉사자 강남순(49'범물동'책 테라피스트) 씨는 "엄마에겐 한글 교육을 중점으로, 아이들에게는 동화를 재미있게 풀어주려고 노력한다"며 "엄마랑 아이랑 같이 책 내용에 대해 자유 토론을 하는 수업인데 처음에는 어색해했으나 차츰 익숙해져 지금은 가족처럼 편안하다"고 말한다.

김남숙 도서관장은 참석자들에게 "책을 많이 읽으면 꿈을 실현할 수 있다"고 말하고 "책을 읽는 것이 바로 독서보험"이라며 책 읽기 중요성을 강조했다.

결혼 8년 차인 김대수(52'범물동) 씨는 "결혼 초기에 아내(베트남)가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데 어려워했다"고 말하고 "지금은 서로가 이해를 하려고 노력하니 문화 차이는 별로 느끼지 않는다"며 웃는다.

독서를 통해 다문화가족을 포용하고 이해하는 일, 어떤 문화 프로그램보다 의미 있는 일이 아닐까 싶다.

글 사진 노정희 시민기자 -roh-@hanmail.net

멘토 한상갑기자 arira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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