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대구시인협회상 수상자로 황명자 시인이 선정됐다. 황명자 시인은 1962년 경북 영양에서 출생해 1989년 「문학정신」으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귀단지」 「절대고수」 「자줏빛 얼굴 한 쪽」을 출간했으며 세 번째 시집 「자줏빛 얼굴 한 쪽」으로 제24회 대구시협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황명자 시인은 이번 시집을 통해 일상에서 조우하는 삶의 아픔이나 비애를 깊이 끌어안으면서 자신은 물론 타자로 확산되는 그 연민(憐憫)들을 깨달음과 위무(慰撫)의 차원으로 승화시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학평론가 김지선 씨는"'타자의 고통을 나의 것으로 끌어안고, 세속의 상처를 자연이라는 확대경으로 투시하여, 그 상처마저 희석시키려 한다'고 풀이하고 있듯이, 그의 시에는 세속사회에서 소외되고 그늘진 사람들에게 각별한 눈길과 마음자리를 끼얹는가 하면, 궁극적으로는 자연의 섭리 안에서 불성(佛性)에 이르려는 지향이 돋보인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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