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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체육 새 동력 찾아보자"…市공공체육정책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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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체육의 모든 것을 현 시점에서 짚어보고 창의적인 새로운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대구시 공공체육정책 세미나'가 22일 계명대에서 열렸다.

이날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계명대 동천관에서 열린 세미나에는 대구시와 구'군을 포함하는 대구지역 체육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350여 명이 참가했다. 이들 중 50명은 발제자(10명)와 토론자(40명)로 나섰다.

이번 세미나는 침체하고 위축된 대구 체육의 새로운 동력을 찾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민선 6기'의 효율적이고 바람직한 체육 정책을 마련하려고 세미나를 주최했고, 계명대 체육대학(학장 김기진)이 세미나를 주관했다.

이번 세미나는 3개 부문 10개 주제로 나눠 진행됐다. 첫 번째 부문은 시대 변화에 부응하는 체육정책으로 ▷스포츠 관광 활성화(공공체육시설 및 체육대회 연계) ▷지역동호회 및 구군과 연계한 생활체육 활성화 ▷선진 공공스포츠클럽 정착 방안 등 3개의 주제를 담았다. 두 번째 부문은 공공체육시설 활용 및 운영 선진화로 ▷대구스타디움 적자 해소(대구FC 홈구장 이동 후 활용도 제고) ▷대구시민운동장 최적 조성 및 활용 ▷위탁시설의 효율적 운영 방안(적자해소, 활성화, 자생력 제고) 등 3개 주제로 발제'토론을 했다.

또 지역 체육 인재 육성 및 프로스포츠 활성화 부문에서는 ▷장애인 기관, 학교와 연계한 장애인체육 활성화 방안 ▷실업팀 선진화 방안(대구 현재 전문체육의 위치, 대구의 재정 상태를 고려한 선택과 집중 전략) ▷지역 전문체육 경기력 향상 방안 ▷지역 프로스포츠 활성화 방안(동계, 신규 프로팀 유치) 등 4개 주제를 담았다.

이날 행사는 10개 주제별 토론(각각의 강의실에서 동시 진행), 부문별 토론 결과 및 정책제안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계명대 김기진 체육대학장은 "대구시가 그동안 체육 정책을 마련하면서 전문가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는데, 이번에 한 자리에서 전폭적으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반영하게 됐다"며 "세미나를 통해 대구시의 체육 정책이 기관'단체의 공급자 중심이 아닌 체육인들이 바라는 수요자 중심으로 수립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대구시는 올바른 체육 정책 수립을 위해 최근 지역 체육 관계자 50여 명으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했다.

김교성 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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