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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회사원 살해 태국인 용의자 본국으로 도망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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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인으로 추정되던 살인사건 용의자의 인적사항이 사건 발생 사흘 만에 드러났지만 용의자가 바로 전날 본국으로 도망친 것으로 드러나 늑장수사 비난이 일고 있다.

칠곡경찰서는 지난 16일 칠곡군 석적읍에서 발생한 20대 회사원 살해 사건과 관련, 19일 태국인 A(29'일용노동자) 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수배에 나섰다.

그러나 A씨는 1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이미 태국으로 도망쳤다.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에 수배를 요청했지만, 뒷북수사 논란은 피하지 못하게 됐다.

A씨는 16일 오전 3시 50분쯤 석적읍 중리 모 빌라 앞 도로에서 귀가하던 B(27) 씨와 몸싸움을 벌이다 흉기로 B씨의 목 부위를 찔러 과다출혈로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직 수사팀장인 K(63'구미시) 씨는 "외국인 추정 살인사건 용의자의 인적사항을 발생 3일 만에 밝혀낸 것은 좋지만 용의자가 공항을 통해 멀쩡히 자기 나라로 도망쳤다. 초동대응 미흡이라는 비판은 면하기 어렵게 됐다"고 했다.

칠곡 이영욱 기자 hell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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