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사)한국국악협회 대구광역시지회장으로 이보현 씨가 당선됐다. 신임 이 지회장은 총 107명의 선거인단 중 100명이 참가한 투표에서 3명의 입후보자 중 51표를 얻어 19대 지회장이 됐으며, 앞으로 4년간 대구국악협회를 이끌게 된다.
신임 이 지회장은 동국대 문화예술대학원을 졸업한 만학도로, 판소리를 전공했다. 판소리 명창인 강도근 선생을 사사하고 현재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예능보유자인 남해성 선생께 수궁가와 심청가를 사사 중이다. (사)한국예총 대구광역시연합회 이사를 역임했고, 대구국악협회 부지회장을 거쳤으며, 현재 (사)영남판소리보존회 부이사장과, 국창 김소희 만정제 소리보존회 부이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이 당선자는 "대구만의 브랜드 공연과 소외된 국악인들의 원활한 무대활동을 위해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공정한 운영을 통해 회원 모두가 함께하는 협회를 만들어 가겠으며 국악원, 문화예술기관 등 국악인들의 예술활동 공간 건립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윤조 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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