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대가야박물관(사진)과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가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2월 가볼 만한 곳'에 선정됐다.
대가야박물관은 전국에서 유일한 대가야사 박물관이며, 상설전시실'기획전시실'어린이체험실'야외전시장으로 구성됐다.
대가야왕릉전시관은 우리나라 최초로 확인된 순장묘인 지산동 44호분을 발굴 당시의 모습으로 재현해 놓은 곳이다. 지름 27m, 높이 6m의 규모로 내부에는 3기의 대형 석실과 32기의 소형 순장석곽이 확인돼 가야고분 중 최고위의 왕릉으로 추정하고 있다. 당시 무덤 축조 방식, 주인공과 순장자들의 매장 모습, 껴묻거리(부장품)를 직접 볼 수 있어서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기에 최적의 장소다.
왕릉전시관 뒤쪽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다 보면 산 중턱부터 꼭대기까지 704기의 크고 작은 고분들을 볼 수 있다.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지산동 대가야고분군이다.
이 밖에 4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우수 축제로 지정된 대가야체험축제가 '대가야의 융성'이라는 주제로 열려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며, 6∼10월에는 고령군의 특별한 야간관광상품인 '대가야별밤'이 열린다.
권오광 고령군 관광진흥과장은 "고령은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유적이 곳곳에 있어 야외박물관이나 다름없다"면서 "가족들의 대가야 역사 기행 장소로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고령 전병용 기자 yong12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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