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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섬유 한·중FTA 소재·패션·마케팅 등 중국과 차별화 전략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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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대구 동구 서도산업 본사. 이의열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 회장과 박호생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이사장 등 지역 섬유패션업계 조합 및 연구원 이사장 8명이 모였다.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주재로 열리는 '섬유패션업계 간담회'를 위해서다.

산업부와 섬유업계 간의 간담회에는 한중 FTA 관련 지역 업군별 대응 방안을 검토했다. 소재물 분야는 ▷노후설비 교체 및 신규 설비 도입 확대로 신제품 개발 강화 ▷중국 내수시장 타깃 맞춤식 소재 개발 집중 ▷지역 패션과 연계를 통한 직물과 의류 통합 마케팅 진행 ▷중국과의 제품 차별화를 위한 지역 독자적 아이템 개발 지속 등의 대응방안을 내놨다.

패션의류 업계는 중국 내수에 대구경북 지역 제품의 브랜드 이미지를 고급화할 전략이다. 김광배 대구경북패션사업조합 이사장은 "중국 해외 전시사업의 규모를 확대해줬으면 한다"며 "봉제인력 양성에 신경 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시장과의 마케팅 분야도 대응책을 내놨다. 한국섬유마케팅센터 측은 중국 개최 각종 전시회 지역 업계 참여 확대 및 현지 마케팅 강화와 현지 KTC 지사 역할 확대 및 비즈니스 연계 강화 등의 안을 발표했다.

지역의 섬유연구원은 중국의 복제방지 대비 개발제품의 지적재산 보호 강화 추진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이의열 회장은 "중국 섬유산업과의 차별화를 고민해야 할 때다. 우리가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분야에는 계속적으로 앞서갈 수 있도록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이텍연구원은 '제조업 혁신 3.0 기반 물 없는 컬러산업 육성사업'의 예비타당성 통과를 건의했다. '물 없는 컬러산업'은 2016~2022년 3천980억원(국비 2천655억원, 지방비 500억원, 민자 825억원)을 들여 ▷비수계 염색기 개발 ▷DTP 기반구축 및 설비 ▷초임계 유체용 물질 개발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다이텍 측은 "연간 20억달러 이상의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예비타당성 종합 평가 중인 사업으로 최종 선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섬개연은 '원사기업 주도형 섬유소재 원천기술 사업화 육성사업'을 내놨다. 이 사업은 원사기업은 새로운 원천기술 및 원천소재를 개발해 중소기업에 보급하고, 중소기업과 연구소는 협력해 응용소재 및 창조제품 개발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글 사진 노경석 기자 nk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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