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은 4일 지난해 그룹 연결기준 순이익 2천29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그룹의 총영업이익은 1조391억원으로 전년대비 5.3% 증가했다. 다만 일회성 충당금 및 명예퇴직 인원 증가에 따라 순이익은 2천297억원으로 전년대비 3.6% 감소했다.
그룹의 총자산은 연 10.2% 증가한 46조원, 수익성 지표인 ROA(총자산순이익률)와 ROE(자기자본순이익률)는 각각 0.58%와 8.16%로 소폭 하락했다.
대구은행의 지난해 총자산은 전년대비 9.6% 증가한 45조원이며, 당기순이익은 연 0.5% 증가한 2천502억원이었다. 지역 내 중소기업대출 지원강화로 총대출은 전년대비 15.3% 증가한 28조7천억원, 총수신은 12.9% 증가한 35조1천억원을 기록했다.
DGB캐피탈의 2014년도 총자산은 1조원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당기순이익은 85억원,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은 각각 0.94%, 2.59%를 기록했다.
DGB금융그룹 박동관 부사장은 "지난해부터 지속해 온 국제유가 하락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2015년은 건전성 관리를 통한 수익성 강화로 내실 있는 도약을 이룩할 것이다"고 했다.
최창희 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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