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 이래' 유동근이 끝내 숨을 거두어 시청자들의 눈물을 적셨다.
1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 마지막회에서는 가족 노래 자랑이 펼쳐졌다.
이날 가족 노래 자랑 1위는 차순금(양희경 분)의 가족들로 결정됐다. 가족 노래 자랑을 마무리하려던 찰나 미스 고(김서라)는 마지막으로 차순봉(유동근)의 노래를 제안했다.
이에 차순봉은 자신의 인생이 담긴 노래를 감정을 다해 부르기 시작했다. 차순봉의 노래에 가족들은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었고 차순봉 역시 눈물을 참지 못했다.
특히 이날 차순봉이 부른 노래의 가사는 차순봉의 인생을 담고 있었다.
'긴 꿈이었을까. 저 아득한 세월이. 거친 바람 속을 참 오래도 걸었네', '고마웠어요. 스쳐간 그 인연들. 아름다웠던 추억에 웃으며 인사를 해야지. 아직 나에게 시간이 남았다면 이 밤 외로운 술잔을 가득히 채우리'라는 가슴 아픈 가사에 시청자들의 눈물은 마를 세 없었다.
노래가 끝난 후 차강심(김현주)과 차순봉은 서로 바라보며 마음으로 대화를 나눴다.
'아버지. 우리를 위해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고마워요. 그리고 사랑해요'라며 마음을 전했고, 차순봉은 '그래 나도 고맙구나. 나도 사랑한다'고 말했다.
행복하고 가슴 아픈 노래자랑이 끝이 나고 모두가 잠든 밤에 차순봉이 부르는 소리에 깬 차순금은 차순봉의 방으로 갔지만, 차순봉은 끝내 숨을 거둔 채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가족끼리 왜이래 너무 많이 울었다" "가족끼리 왜이래 이제 주말에 뭐보나" "가족끼리 왜이래 너무 가슴 아프지만 행복한 엔딩이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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