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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는 길을 묻지 않는다'지역 시인 113인 대표작 한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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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림·공영구·김동원·노태맹·박미란 등

1990년대에 등단한 지역 시인들의 대표작을 모은 대구서정시선집3 '나비는 길을 묻지 않는다'(대구문학관 펴냄)가 나왔다.

대구문화재단은 앞서 지역 작고 시인들의 작품을 모은 '매화 향기 홀로 아득하니'와 1980년대까지 등단한 지역 시인들의 작품을 엮은 '때로 밝게 때로 어둡게'를 잇따라 펴냈다. 그리고 이번 작품집까지 모두 대구 현대시의 태동과 흘러온 역사를 정리하는 취지를 담고 있다.

고희림, 공영구, 김동원, 노태맹, 박미란, 박지영, 박주영, 이규리, 장하빈, 정숙 등 모두 113명의 지역 시인이 한 편씩 시를 내놨다. 표제시는 박상옥 시인이 썼다.

김선굉 대구문학관운영위원장은 "1990년대 지역 시인들은 혼돈의 세기말을 통과하면서 자신의 육성으로 삶과 인생을 노래했다"며 "내년에는 2000년대에 등단한 시인들의 작품으로 네 번째 작품집을 엮을 것"이라고 했다. 188쪽, 비매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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