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문화예술회관 '쓰리데이즈 콘서트' 25일~27일까지

지역 출신 신진예술가 무대 제공

대구문화예술회관은 2015년 신진예술인 발굴과 공연장 대표 브랜드 개발을 위한 '쓰리데이즈 콘서트' 시리즈를 개최한다. '쓰리데이즈 콘서트'는 성악, 현악, 관악, 피아노 분야에 역량 있는 지역 출신 신진예술가들에게 무대를 제공하고, 시민들이 부담 없이 공감할 수 있는 '작은 콘서트'를 선보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사흘 동안 클래식에서부터 대중적인 크로스오버 곡까지 각기 다른 레퍼토리로 구성된다.

그 첫 번째 프로그램은 '성악'으로 25일(수)부터 27일(금)까지 매일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펼쳐진다. 국내외 유명 콩쿠르에서 입상하거나 오페라 주역 및 활발한 활동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8명의 역량 있는 신진 성악가들이 오페라, 가곡 등 다양한 장르를 펼쳐보인다.

25일에는 '오페라 아리아와 중창의 밤'으로 유명 오페라 작곡자인 도니제티의 오페라 와 베르디의 , 푸치니의 등의 주요 아리아와 중창을 선보인다.

26일은 한국가곡의 밤으로 꾸며진다. 우리나라 대표 작곡자 김성태의 '동심초' '박연폭포' '이별의 노래', 현제명의 '희망의 나라로' 등을 노래한다. 27일은 '세계가곡과 크로스오버의 밤'으로 마련된다. 독일'이탈리아'스페인'미국의 유명 가곡과 뮤지컬 및 드라마 OST 곡들을 성악으로 보여줌으로써 성악 마니아층은 물론 다양한 관객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출연진은 오스트리아 그리츠 국립극장 합창단원 출신인 소프라노 고수진과, '소프라노 몽세라 카바예' 데뷔 50주년 기념콘서트에 한국 대표로 참여한 소프라노 조지영, 스페인 리세우 오페라 극장 상임단원을 역임한 메조소프라노 백민아, 밀라노 국립음악원을 졸업하고 유럽 다수 콩쿠르에서 입상한 테너 노성훈 등이 출연한다.

또 스위스 베른 국립음대를 졸업하고 현재 대구문화재단 신진 예술가로 활동하고 있는 테너 양승진, 창원시립수석단원으로 다수 오페라의 주역으로 활동한 테너 최요섭, 이탈리아에서 활동하다 최근 대구시민회관에서 귀국 독주회를 마친 바리톤 최득규, 그리고 벨베데레 국제성악콩쿠르 우승자이자 현재 베를린 도이치 오페라 하우스 주역 가수로 활동 중인 세계적인 신예 바리톤 이동환도 참여한다. 공연 구성 및 해설은 오페라 연출가 이의주가 맡는다. 전석 5천원. 053)606-6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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