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천시, 2018년까지 번식용 말 100마리 보급

영천시가 말 생산농가 육성을 위해 보급한 번식용 말
영천시가 말 생산농가 육성을 위해 보급한 번식용 말 '쿼터홀스'를 박용대(64) 씨가 살펴보고 있다. 박 씨는 "말을 타며 운동을 하려고 양돈농장 옆에 승마장을 마련, 쿼터홀스를 구입했다. 말이 튼튼하고 성질도 온순한 것 같다"고 했다. 민병곤 기자

영천시가 말 생산농가 육성을 위해 2018년까지 번식용 말 100마리를 보급한다.

시는 최근 경상북도를 통해 미국산 승용마 품종인 '쿼터홀스' 12마리를 농가에 배정했다. 시는 지난해 씨수말 2마리를 포함해 쿼터홀스 14마리를 보급, 모두 26마리를 보유하고 있다. 씨수말을 제외한 나머지 24마리는 모두 암말이다. 올 하반기에도 쿼터홀스 10마리를 도입할 예정이다.

시는 말산업 육성 차원에서 2018년까지 쿼터홀스 100마리를 보급할 계획이다. 쿼터홀스가 망아지를 낳을 경우 모두 160여 마리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이 말들을 영천에 있는 승용마 조련센터에서 조련을 거쳐 전문 승용마로 양성할 방침이다.

영천 민병곤 기자 min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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