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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육상 즐기는 도시로 만든다" 손일호 대구시육상경기연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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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체육과 연계해 대회 활성화 육상인 화합 잔치로 사기 진작도"

대구시육상경기연맹 손일호 회장은 1일 열린 3
대구시육상경기연맹 손일호 회장은 1일 열린 3'1절 기념 단축마라톤대회에서 "대구가 진정한 육상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먼저 저부터 육상에 대한 관심을 더 두겠습니다. 사업 때문에 회장을 맡고도 겉만 돈 느낌이 있는데, 대구가 진정한 육상의 도시가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1일 오전 3'1절 기념 대구시내 남녀단축마라톤대회를 개최한 대구시육상경기연맹 손일호(경창산업㈜ 대표이사) 회장은 "육상은 모든 스포츠의 기반으로, 대구는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개최했지만 저변 확대를 이루지 못했다"며 "근본적으로 엘리트 체육의 한계로 여겨지는데, 생활체육과 연계해 전 시민이 육상을 즐기고 사랑하도록 힘을 쏟겠다"고 했다.

2013년 육상 회장을 맡은 그는 축구협회에서 부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배구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는 등 지역 스포츠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전임 육상 회장들보다 훨씬 더 많은 경제적 지원으로 육상 발전을 꾀하고 있다.

손 회장은 대회 활성화와 육상인들의 사기 진작에 중점을 두겠다고 했다. 그는 "3'1절 대회에 참가하는 엘리트 선수가 20여 명에 불과한데, 꼭 등록선수가 아니더라도 학생들의 참가를 대폭 늘려 3'1절 대회의 의미를 살리겠다. 이 대회에서 생활체육인들은 따로 동호인 대회를 하는데, 서로 협력해 대회의 권위와 질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연말에 사비를 들여서라도 '육상인들의 화합 잔치'를 마련해 우수 선수와 지도자, 연맹 관계자들을 시상할 계획"이라고 했다.

손 회장은 덧붙여 "다른 운동은 좀 했는데 달리기에는 소질이 없었고, 남달리 관심을 두지도 않았다"며 "그러나 육상 회장으로서의 역할을 대강 하지는 않겠다. 대구시가 육상에 많은 투자를 하는 만큼 책임감을 느끼고 연맹을 이끌겠다"고 했다.

김교성 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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