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뷰티-내 얼굴에 웃음을] 내 피부에 봄 컬러를 입혀라

# 황사 기승 꼼꼼한 클렌징 필수

# 피부에 수분 공급 후 메이크업

# 자신 얼굴색 맞춰 피부색 보정

# 올 봄 컬러 코드는 파스텔 톤

# 입술엔 컨실러 이용 발색 효과

추운 얼음장 속을 깨고 만물이 살아나기 시작하는 봄, 3월이다. 여자들에게 있어 봄은 새로운 트렌드가 시작되는 계절임과 동시에 많은 다짐을 하게 되는 계절이다. 다가올 여름을 준비하는 신체적인 준비, 새로운 학기, 새로운 직장에서의 다짐, 무엇보다도 두터운 외투를 벗어던지고 가벼운 의상을 찾기 시작하면서 참아왔던 멋을 찾아가기 시작하는 계절이다. 특히 올봄에는 피부 본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면서 봄빛을 머금은 듯한 메이크업이 트렌드라고 한다. 여느 해 봄보다 더 화사한 연출을 통해 봄의 여신에 도전해보자.

◆올봄 메이크업

기존 봄 메이크업에 비해 올봄 메이크업은 피부 표현은 가볍게 하지만 아이 메이크업과 립 메이크업은 충분한 기량을 뽐내어 봄꽃을 가득 피워주어야 한다. 파스텔 톤의 색상으로 연출하되 컬러를 강조하는 표현을 통해 깊은 눈매, 뚜렷한 이목구비를 만들어 내는 기존의 메이크업 패턴을 이어가는 것이 2015 봄 메이크업의 키워드임을 잊지 말자.

▷1단계, 속부터 차오르는 봄 피부 만들기=따뜻하고 설레는 봄, 마냥 좋을 수 없는 미세먼지와 황사로부터 피부를 충분히 지켜주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기온이 높아지면서 열린 모공으로 황사나 미세먼지 등에 의한 트러블 발생 빈도도 높아지고 각질마저 두꺼워지는 계절이기 때문에 꼼꼼한 클렌징은 필수라고 할 수 있다. 세안 후 깨끗해진 피부에는 평소보다 건조함이 심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수분공급에 도움을 주는 제품을 발라주고 충분히 제품이 스며들 수 있도록 흡수시켜 준 후 메이크업을 시작한다.

▷2단계, 얇고 가볍게 피부 톤 보정하기=피부 본연의 아름다음을 자연스럽게 살려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소량의 제품도포로 피부 보정을 해 주어야 한다. 모공을 커버할 수 있는 프라이머 제품을 이용하여 얼굴 전체에 도포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부분에 소량을 발라 틈 없이 꽉 찬 밑작업을 해주어야 한다. 혈색이 남들에 비해 조금 붉다면 민트빛, 조금 노란빛이라면 연한 퍼플 계열, 조금 어두운 피부 톤을 가졌다면 핑크 계열의 베이스를 이용하여 피부 톤 보정작업을 해준 뒤 소량의 파운데이션을 이용하여 뭉침 없이 가볍게 얼굴을 코팅한 듯 표현해 준다. 매우 건조한 피부이거나 조금 더 광채 나는 피부 표현을 원한다면 페이스 오일과 파운데이션을 1대 2 비율로 섞어 바르는 것으로 오랜 시간 촉촉한 봄빛 광채를 유지시킬 수 있다.

▷3단계, 얼굴에 봄 컬러 입혀주기=눈에는 전체적으로 자연스러움을 강조하는 올봄 트렌드인 만큼 여린 감성에 어울리는 파스텔 톤 제품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광채 피부에 걸맞은 촉촉한 질감의 아이보리 컬러, 코럴 핑크 컬러는 단연 올해에도 가장 돋보이는 색이 될 것으로 보인다. 2가지 정도의 컬러를 이용해 음영감을 만들어주는 것은 필수이다. 필자가 소개하는 메이크업은 가장 봄의 감성을 대표하는 핑크빛의 메이크업으로 옅은 피치 컬러를 눈두덩이 전체에 고루 펴 발라 준 후 갈색 라이너를 이용하여 속눈썹 사이사이를 메우듯 채워준 후 눈꼬리를 살짝 내려간 듯 빼주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원하는 발색을 가진 핑크톤 컬러를 이용하여 아이라이너를 바른 부분에 얇은 브러시를 이용하여 스머징 효과를 주어 음영과, 눈매 깊이 연출을 동시에 시켜주도록 한다.

입술은 파운데이션을 발랐던 스펀지를 이용하거나, 컨실러를 이용하여 본래의 입술 색을 피부 톤처럼 보정하여 발색의 효과를 최대한으로 낼 수 있도록 발라 주도록 한다. 립글로즈만 바르거나 매트한 질감의 립스틱만 사용해도 무방하지만, 매트한 질감의 부담스럽지 않은 모던 파스텔 컬러 립스틱을 바른 다음 소프트한 질감의 비비드한 컬러 립글로스를 입술 안쪽에 살짝 발라 그라데이션 효과를 주면 보다 트렌디하면서도 생기 있는 촉촉한 입술로 연출할 수 있다.

다음은 뺨이다. 피부톤 보정과 깊으면서도 밝은 컬러감의 눈매, 핑크빛을 머금은 립을 연출했다면 전체적인 조화를 위하여 핑크 톤 타입 블러셔를 광대부분에 살짝만 얹어주면 피부의 윤기와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윤기와 혈색 , 그리고 보다 밝아 보이는 피부 톤으로 마무리해 줄 수 있다.

황인조(수203뷰티서비스아카데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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