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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비 통계 작성 이후 최저…지난해 1만8154원에 그쳐

지난해 가구당 월평균 도서 구입비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4일 통계청에 따르면 오락'문화 지출 중 서적 구입비는 4년 연속 감소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2003년 가구당 월평균 2만6천346원에 달했던 서적 구입비는 증감을 반복하다 2011년부터 계속 감소세를 보여 지난해엔 1만8천154원에 그쳤다.

출판업계 관계자는 "독서량이 줄어드는 가운데 종이책 수요마저 전자책으로 옮겨가 서적 구입 지출이 감소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자책은 콘텐츠 구입으로 분류돼 오락'문화 중 문화서비스 지출에 포함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년마다 시행하는 '국민독서실태조사'에서도 2013년 성인의 연평균 독서량은 9.2권으로 2011년보다 0.7권 줄었다.

한편 운동'오락서비스의 월평균 지출은 1만8천330원으로 지난해 처음 서적 구입비를 추월했다. 2003년만 해도 9천790원으로 서적(2만6천346원)의 40%에도 못 미쳤다.

홍준헌 기자 newsfor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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