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 전북 완주·전주·익산·김제…200리 만경강의 봄

EBS 1'한국기행' 9~13일 오후 9시 30분

EBS1 '한국기행-봄이 오는 만경강'이 9~13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넓게 흐른다'는 뜻의 만경강은 전북 완주를 출발해 전주와 익산을 거쳐 김제까지 흐르는 200리 물줄기다.

9일 '만경강 하늘 아래' 편에서는 완주 경각산 활공장에서 봄바람에 몸을 맡기는 패러글라이딩 동호회원들과 만난다. 10일 '대둔산 봄소식' 편에서는 케이블카를 타고 거대한 기암괴석들을 구경할 수 있는 대둔산 도립공원으로 간다. 대둔산 자락에서 이어지는 천등산에 가면 '봄의 전령사'라 불리는 복수초 군락지도 볼 수 있다. 11일 '쑥재골의 봄' 편에서는 완주의 작은 산골마을 쑥재골을 방문한다. 이곳에 가면 화가 윤명호 씨가 집집의 벽마다 그려 넣은 아름다운 동양화들을 감상할 수 있다. 쑥이 많이 나서 쑥재골이라는 이름이 붙은 곳이지만 요즘 인기 봄나물은 돈나물이다. 어머니들이 차려 주시는 돈나물 가득 봄 밥상도 맛본다. 12일 '산사에서' 편에서는 김제 금산사의 봄 풍경을 감상해본다. 주민이라고는 할머니 셋이 전부인 완주 먹방마을도 들른다. 오순도순 살아가는 세 할머니의 하루를 들여다본다. 13일 '강 마을 봄 풍경' 편에서는 전북대 자전거 동아리 학생들과 함께 만경강변 질주를 즐겨본다.

황희진 기자 hh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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