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에서 첫 '퍼스트 펭귄(First Penguin) 기업'이 탄생했다.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은 6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내 입주기업인 ㈜이대공(대표이사 이장규)을 신보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퍼스트 펭귄 기업으로 선정했다.
올해 1월 창업한 ㈜이대공은 지퍼 등으로 가방의 모양을 바꿀 수 있는 아이디어 상품을 개발 중이다. 이 업체는 앞으로 3년간 총 5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퍼스트 펭귄 기업' 지원제도는 신보가 창업기업 지원을 위해 지난해 도입한 것으로, 최대 30억원까지 보증 지원한다. '퍼스트 펭귄'은 사냥 등을 위해 바다로 뛰어들 때 용기를 내 가장 먼저 뛰어드는 펭귄을 일컫는 말로 선구자'도전자 등을 뜻한다. 이에 착안해 이름 붙여진 퍼스트 펭귄형 창업기업 보증은 과감하게 도전하는 창업기업이 신용등급이 낮거나 매출 실적이 없다는 이유로 보증 지원을 못 받는 일이 없도록 마련한 제도다.
성의경 신보 대구경북본부장은 "퍼스트 펭귄 기업의 탄생은 신보와 혁신센터 간 '창조경제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의 첫 번째 과실이다. 지역 내 창업 활성화, 기업체 경쟁력 제고, 제품 및 서비스의 세계시장 개척을 이끌어내기 위해 자금조달 지원이라는 디딤돌을 놨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신보의 창업 지원 역량을 집대성한 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유망 중소기업을 집중 지원'육성해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신보는 앞으로 혁신센터 내 입주기업 등 기술력과 창조력을 갖춘 성장 유망 기업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아울러 유망 창업기업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보증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 활성화를 통한 창조경제 기반 조성에 나서고 있다.
창업 후 7년 이내 유망 창업 기업, 기술사'기능장 등 전문 자격 보유 기업, 아이디어 및 지식재산권 보유'활용 기업, 창업경진대회 수상자 창업 기업, 차세대 성장산업'창조형 서비스산업 등 지식'기술력이 높은 기업 등을 우선 지원하게 된다. 최창희 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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