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농산물유통센터가 3년 연속 매출 200억원을 달성, 전국 최고 사과 생산지의 명성을 되찾고 있다.
영주시는 2014년도 영주농산물유통센터 운영 재무제표를 감사한 결과, 지난해 8천343t의 사과를 유통시켜 22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5만9천여 t의 사과를 생산, 이 중 15%인 8천343t을 영주농산물유통센터를 통해 처리해 수익금 4억2천600만원 가운데 50%인 2억1천300만원을 위탁 수수료로 받았다.
시는 2006년 사업비 188억원을 투입, 1만1천451㎡ 규모로 연간 15천t의 처리능력을 갖춘 농산물유통센터 건립 공사에 착수, 2007년 11월 완공했고 지난해 15억원을 들여 저온저장고와 창고, 판매장 등 1천113㎡를 증축했다. 여기서 출하되는 사과는 아이러브 영주 사과로 출하되고 있다.
영주농산물유통센터는 2007년 개장 이후 이마트 3개 점에 아이러브 영주사과를 공급한 후 현재 전국 이마트 250개 점포로 확대, 이마트 전체 사과 판매량의 30%를 공급 중이다.
또 부산 최대 유통업체인 메가마트와 가락공판장, 농협유통, 현대백화점, 국군복지단 등에 입점, 영주사과의 브랜드를 키워나가고 있다.
특히 영주시와 전남 나주시가 창조지역사업으로 '영주사과'나주배 홍동백서' 세트를 출시, 매년 4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지역 사과유통의 메카로 우뚝 서고 있다.
이 때문에 영주농산물유통센터는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거점농산물유통센터 운영실적 경영평가에서 사과부분 1위를 차지했고 운영활성화 계획 우수상 수상과 더불어 2013년에는 농협APC 운영협의회로부터 '베스트 APC상'을 받는 성과를 올렸다.
영주시농업기술센터 심원 소장은 "대형유통점 특판행사와 다양한 마케팅 기법을 도입, 농가 소득증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영주 마경대 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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