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9일 화학사고에 대비한 '화학물질 누출사고 대응 시스템' 구축을 완료해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는 경상북도와 구미시 공무원, 소방서, 경찰, 구미 화학재난 합동방재센터, 119특수구조단, 구미시설공단, 한국수자원공사 등 사고대응 유관기관 관계자와 대학교 관련학과 교수, 화학물질 취급업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구미시는 불산 누출사고 이후 화학사고 발생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지난해 1억3천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구미공단 맞춤형 화학사고 종합 대응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이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다.
이 시스템은 업체별 유해화학물질 취급 현황, 사고 대응 매뉴얼, 취급시설 배치도 등 사고 대응을 위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 것으로 화학사고가 발생할 경우 사고 신고접수, 상황 전파, 대응 정보 제공 등 각 대응 기관 간 실시간 정보 공유를 할 수 있다. 조기에 사고를 수습할 수 있는 초동 대응 시스템을 갖췄다고 구미시는 설명했다.
구미 정창구 기자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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