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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후생시장 '근대 한옥 상가'로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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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4년간 200억원 투입…청년 창업·마을기업 육성 박차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되는 후생시장과 중앙시장, 구성마을 전경. 영주시 제공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되는 후생시장과 중앙시장, 구성마을 전경. 영주시 제공

도청시대를 맞은 영주시와 예천군의 도시재생사업도 활발하다. 지방자치단체들마다 도청 신도시 조성에 따른 도심 공동화를 막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는 방안으로 도시재생을 추진하고 있다.

영주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로부터 도시재생사업에 선정된 후 올해 본예산에 81억원(국비 50억원, 지방비 31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본격적인 세부사업 구상에 들어갔다.

영주시는 후생시장 등 3개 지역에 4년간 2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기로 하고 영주1, 2동 후생시장과 중앙시장, 구성공원 주변지역을 대상으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

후생시장의 경우 근대 한옥 상가 복원을 통한 역사경관 형성, 옛 점포 역량 강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 문화공간 지원을 통한 문화 콘텐츠 확보 사업이 추진된다. 중앙시장은 청년시대를 위한 창작활동 및 창업 지원, 주차 공간 확보를 통한 상권 활성화, 재생권역의 핵심거점 구축사업이 진행된다.

구성마을에는 마을 작업공간을 통한 마을기업 지원, U-프로그램을 통한 안전한 마을 만들기, 공동공간 프로그램을 통한 커뮤니티 활성화 등 3개 권역 사업이 펼쳐진다.

예천군도 도청 이전으로 인한 공동화 현상을 우려해 다양한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 예천군은 올해 말까지 총 60억원을 들여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예천읍 시가지 600m 구간을 맛고을 문화의 거리로 조성키로 했다. 요식업소 밀집지역인 이 거리는 40년 전통의 중국음식점과 제과점을 비롯해 고깃집, 한식당 등 30여 개 업종, 95개 업소가 성업 중이다.

서병규 영주시 도시디자인과장은 "영주시는 2009년 도시재생 통합 마스터플랜을 통해 관사골과 신사골, 향교골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했고 삼각지 마을 국토환경디자인 시범사업 등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며 "도시재생사업 원년인 올해 도시재생사업이 첫걸음을 내디딜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영주 마경대 기자 kdma@msnet.co.kr 예천 권오석 기자 stone5@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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