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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 위기학교에 특활교육…아이들 행복감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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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 '행복학교' 23곳…문예·힐링 등 프로그램 운영

지난해 가을 월성초교의
지난해 가을 월성초교의 '월성 플루트 오케스트라'가 거리 공연을 하고 있다. 월성초교 제공

대구행복학교 학생들이 일반학교 학생들보다 행복 인식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교육청이 10일 '대구행복학교 운영 및 평가 모형 개발 연구' 중 '학생 행복도 검사'를 분석한 결과이다. 이번 연구는 시교육청이 한국교육개발원에 의뢰해 지난해 5월부터 올해 2월까지 진행했다.

대구행복학교는 시교육청이 2011년부터 학생 수가 줄어 폐교 위기에 처한 학교를 지정,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해 학생이 다시 모이는 학교로 만드는 정책 사업이다. 대구행복학교는 모두 23개교로 건강힐링행복학교, 문화예술행복학교, 미래교육행복학교 등 5개 분야로 나눠 운영 중이다.

이번 연구 중 '학생 행복도 검사'는 대구행복학교 학생 289명과 일반학교 학생 1천107명 등 1천396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검사 영역 중 '친구 관계 인식 조사 항목'은 ▷학교 친구들과 대화 나누기를 좋아하는지 ▷고민을 들어줄 친구가 있는지 등 7개 세부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이 항목에서 행복학교 학생 경우 5점 만점에 평균 4.43점, 일반학교 학생은 4.27점을 받았다. '자원봉사 활동 항목'에서도 행복학교 학생이 3.02점으로 일반학교 학생(2.69점)보다 높았다.

문화예술 영역 행복학교인 월성초교 강혁주 교사는 "1인 1악기 연주 교육, 플루트 오케스트라 운영 등을 통해 학생들이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친구 관계가 좋아졌다"고 했다.

우동기 대구시교육감은 "대구행복학교는 공교육 강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정책"이라며 "대구행복학교를 대구 교육의 대표 정책으로 가꿔 나갈 것"이라고 했다. 채정민 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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