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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 함께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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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6개월·6년9개월 만의 최고치

24일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각각 6개월, 6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4.78포인트(0.23%) 오른 2,041.37, 코스닥지수는 1.58포인트(0.25%) 오른 641.87에 장이 마감됐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2,040선을 넘은 것은 지난해 9월 19일(2,053.82) 이후 처음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에 이어 2008년 6월 5일(644.09) 이후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웠다.

하락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오전 한때 2,030선 아래로까지 내려갔다가 장 막판에 상승세를 보였다. 장 초반 '팔자'에 나섰던 외국인이 '사자'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시가총액 상위주의 등락은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0.61%, 한국전력은 1.33%, SK텔레콤은 1.43% 올랐으며 '황제주' 아모레퍼시픽은 4.06% 급등했다. 그러나 현대차는 2.23%, SK하이닉스는 0.31%, 네이버는 0.74%, 삼성SDS는 0.37%, 신한지주는 3.69% 하락했다.

코스닥시장도 외국인의 '사자'에 힘입어 강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이날 154억원을 순매수했으나 개인(115억원)과 기관(58억원)은 순매도에 나섰다.

정연준 신한투자금융 시지 부지점장은 "과거엔 경제지표가 좋지 않으면 악재로 받아들였으나 최근엔 오히려 부양책이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며 "1분기 기업 실적 전망도 개선되고 있는 만큼 당분간 지수 하락에 대한 부담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최창희 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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